한국교육평가진흥원(성대근 대표)은 9월 2일, 지방 소멸과 함께 정원 미달 대학이 속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개최된 ‘지방대학 살리기 세미나’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대학교에서 진행된 ‘지방대학 살리기 세미나’는 지역 대학들이 안고 있는 소멸 위기에 대하여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9월 설립된 대한민국 지방대학 살리기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공정사회 실천연대가 주관하는 세미나이다.

신영길 중앙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조강현 국민의힘 중앙당 고문단장의 격려사와 김승수 국회의원,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축사로 1부를 마무리하였으며, 2부에서는 서경덕 목사와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 부총장이 발제자로 나서 본격적인 지방대학 살리기 발표와 논의를 진행하였다.

교육부가 제시한 지방 대학 소멸 대책인 ‘광역 지자체 단위 해외 인재 특화형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과 지방대학 입학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이 발제되고, 참석자들은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국교육평가진흥원은 현재 대학과의 컨소시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취업 청년·경력단절 여성·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과의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교육 기업인 만큼, 지방대학 살리기 안건과 관련하여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대학 살리기 운동본부 신영길 중앙회장은 “학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현대 사회에서 어찌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지방대학의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산학관연의 관심 및 협업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며, 다양한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지방대학 살리기 세미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지방대학의 생존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함께 나눔으로써 지방대학의 소멸을 막고 지방대학의 존폐와 상관관계가 있는 지역 발전 및 경제적인 문제 또한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한국교육평가진흥원 성대근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수도권 편중으로 인한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가 일어나는 등, 지방 대학 소멸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글로컬 대학 선정 및 지원과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되고 있으나 지역 내 문제와 예산 편성 공정성 등, 아직 우려의 시선이 크다. 이번 ‘지방대학 살리기 세미나’를 통하여 좋은 의견들이 제시된 것과 같이 다양한 논의를 통하여 더 나은 방안과 세부 계획을 갖추어나가면 좋을 듯하다. 한국교육평가진흥원 또한 대학과의 컨소시엄 사업 및 대학생 대상 교육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지방대학 살리기’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