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근(한국교육평가진흥원 대표이사)은 한반도의 안보적 긴장을 해소하기위해서는 한국이 유라시아(Eurasia) 평화의 중심이 되기 위해 유엔 5본부를 한국에 유치하는 것은 한반도의 안보적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유엔 본부는 미국 뉴욕에 이어 스위스 제네바(제2본부), 오스트리아 빈(제3본부), 케냐 나이로비(제4본부)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아프리카 대륙에 모두 유엔 본부가 존재하고 있으나 지구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세계 인구를 차지하는 아시아 대륙에는 유엔 본부가 존재하지 않다는 뜻이다. 만약 아시아 대륙 중에서도 한반도에 유엔 제5본부가, 즉 유엔 아시아본부가 세워진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유엔 아시아본부를 한반도에 유치하게 될 경우, 우선 고용률이 올라갈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경제에 큰 타격을 입으며 고용 안정에도 함께 타격을 입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엔 아시아본부가 한반도에 유치될 경우, 유엔 아시아본부 내에서 상주 근무직원으로 고용되는 청년들과 유엔 기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하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로, 사회문화적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해외에서는 K-POP 문화로 인하여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제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대표 중심 도시인 서울이 덩달아 국제적인 명소 및 관광지로서 부상하여 인구의 유동이 잦아지고, 관광 및 문화 사업의 질이 더욱 높아져 서울을 품격있는, 새로운 국제도시로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국제회의 및 전시 산업의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MICE 행사를 고정적으로 창출하여 국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고정적인 MICE 행사를 통한 경제 파급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보장될 것이다. 한반도에 유엔 아시아본부가 유치될 경우 한반도의 전쟁 억제력으로 작용하여 한반도의 평화가 보장될 것이며 이러한 결과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과 함께 따라오는 이득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 및 안전 유지라는 유엔의 설립 목적과 부합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이렇게 한반도 내 유엔 아시아본부가 유치되어 유엔의 임무 및 활동영역인 평화유지활동(PKO), 안보, 테러, 인권, 환경, 난민, 여성, 노인, 빈곤, 개발, 보건 등 약 50여 개의 전지구적 과제들에 대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여 중대한 역할을 적극 수행하며 국제기구 유치 국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성대근(한국교육평가진흥원 대표이사)은 “대한민국은 유라시아와 오세아니아, 두 대륙을 아우르며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국제 관계의 허브라는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으며,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꾸준한 성장을 통하여 21세기 선진국으로 진입한 국가이기에 유엔 아시아본부가 유치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진 국가이다. 이번 유엔 아시아본부 유치에 더욱 신경을 기울이고 힘써 대한민국의 경제•사회•문화적 성장뿐만 아니라 그와 동시에 국격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