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평가진흥원 성대근 대표 ‘KPI 시네토크’ 참석, ‘학교폭력, 4차산업에 맞게 눈높이를 낮춰 서로를 도와야’

진흥원 소식

한국교육평가진흥원 성대근 대표 ‘KPI 시네토크’ 참석, ‘학교폭력, 4차산업에 맞게 눈높이를 낮춰 서로를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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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평가진흥원 성대근 대표가 지난 23일, KPI 시네토크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의 KPI 시네토크는 한반도 평화연구원의 주최로 필름포럼이 주관하였으며 윤가은 영화감독(영화 우리집 외 다수 作 감독), 전우택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패널로 참여하여 심혜영 교수(KPI 씨네토크 디렉터, KPI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KPI 시네토크의 35번째 이야기인 로라 완델의 장편 영화 “플레이 그라운드”는 아이들만의 환경,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시선과 폭력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학교라는 낯선 공간에 첫발을 들인 노라(마야 반데베크)는 학교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낀다. 노라의 오빠, 아벨(군터 뒤레)은 동생 노라를 위로하지만, 아벨 역시, 학교를 두려워한다. 점차 친구를 사귀고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던 노라는, 아벨이 괴롭힘당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다. 노라는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아벨은 노라가 침묵하길 원한다.

‘플레이 그라운드’는 국가와 시대와는 상관없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라는 집단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문제를 아이들의 일상 공간에서 풀어낸다.

어른들의 기준에 따라 아이들도 저들의 기준을 만들어 서열을 정하고, 기준에 맞지 않으면 배척한다. 피해자가 되어 상처받은 아이들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 가해자의 위치에 서고, 마음속에 상처를 지닌 채 자신의 지위를 잃을 것을 두려워하며 또다시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 그 중간의 위치에 서게 된다.

성대근대표가 위원 소속으로 있는 청소년위기돌봄위원회는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 놓여 정서•심리적인 아픔을 겪는 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북한 이탈, 보호 종료 청소년, 난독증을 비롯한 장애 청소년 등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하여 조직된 위원회다.

현재의 정책에는 폭력을 저지른 개인에 대한 벌을 내리기 위한 판결만 있으며, 그 이후 피해자의 복지와 사회 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원인의 개선에는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지원하기에 법적인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법적인 문제로 인하여 아동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에 제약이 생긴다면, 법을 바꿔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성대근 대표는 아동 청소년의, 아동 청소년을 위한, 아동 청소년에 의하여 사회의 밖으로 밀려나는 아동 청소년들의 복귀를 위하여 힘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지원하는 진로검사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커넥트닷’이다. 한국교육평가진흥원의 계열사로서 심리와 진로, 상담, 검사의 게임화를 내걸고 나타난 커넥트닷은 다양한 아이들의 마음을 다룬다.

현재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심리상담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 시공간적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나, 커넥트닷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연령의 제한 없이 모두가 온라인으로 즐겁게 진행할 수 있는 보드게임, 진로상담게임과 같은 게임의 형식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하나의 특징을 꼽자면 이 게임들에는 상담사의 개입이 없다. 아이들이 서로 대화하며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비로소 나 스스로 나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한국교육평가진흥원 성대근 대표는 “‘플레이 그라운드’ 속 노라와 아벨은 어른들의 기준을 그대로 학습한 아이들의 ‘기준 외의 존재’로서 배척당하고, 폭력 속에 놓여진다. 학교폭력이라는 문제가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에 위치에 서게 되고,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아 가해자와 방관자의 위치에 선다. ‘플레이 그라운드’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아버지는 노력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어른들의 개입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우리는 상처받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더 빨리, 처벌만 존재하는 청소년 법이 아닌 아이들을 둘러싼 사회 자체의 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어른들의 기준에 물들어 더 이상 상처받는 또 다른 ‘노라’와 ‘아벨’이 생겨나지 않도록, 청소년위기돌봄위원회 위원으로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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